Raven 블록버스터 액션rpg

Thảo luận trong 'Thảo luận chung' bắt đầu bởi Bergelmir, 3/6/14.

  1. [Gustav]Lovely

    [Gustav]Lovely Persian Prince Lão Làng G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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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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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945
    Inbox ta cái pass nhé pass trước nó khác cơ, chắc bác đổi rồi.
     
  2. Bergelmir

    Bergelmir The Lone Traveler from Vault 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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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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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ACK LAMBS
    hơ hơ thông tin bữa nay chẳng có gì ngoài đoạn video 2 thằng trâu bò húc nhau

    [video=youtube_share;wKwt30KIOaI]http://youtu.be/wKwt30KIOaI[/v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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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CBT begins soon, come later


    :cuteonion36:
     
  3. pleasebean

    pleasebean Legend of Zel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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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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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Đâu có dễ ăn của ngoại :8onion74:
     
  4. Bergelmir

    Bergelmir The Lone Traveler from Vault 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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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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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ACK LAMBS
    thế này thì 2015 rồi, cứ tưởng nó làm xong 90% game rồi chứ ...

    mà con quái vật kia trâu vl kiếm chém ầm ầm cũng chẳng xứt mẻ gì =)) xem ra anh human cân ko nổi
     
  5. sad_snowman

    sad_snowman C O N T R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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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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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ình hình này thì còn lâu game mới ra :(
     
  6. Fantasy_XII

    Fantasy_XII Dragon Qu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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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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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ình hình này là quẩy KUF với defiance dài dài :5cool_ops:
     
  7. ghostonline289

    ghostonline289 Legend of Zel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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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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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ờ đợi là hạnh phúc :8cool_cry:
     
  8. Bergelmir

    Bergelmir The Lone Traveler from Vault 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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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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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ACK LAMBS
    video gameplay đây rồi \m/

    [video=youtube_share;9zHyzStr6Xc]http://youtu.be/9zHyzStr6Xc[/v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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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o biết đã max settings chưa... đồ họa 2014 mà như thế này là xấu quá.
    > SFX quá tệ, nhân vật đánh ko có lực
    > thấy có 4 class
     
    Chỉnh sửa cuối: 11/6/14
  9. pleasebean

    pleasebean Legend of Zel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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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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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95
    Liên tưởng đến Tera phong cách cabal nói chung ko tệ đồ họa ko lo combat non-stop ngon phải thêm vài clip gameplay nữa mới đánh giá đc có phải hàng hot hay ko :8onion74:

    Ờ mà dù có hot trong vòng nữa năm hoặc xa vời hơn cũng ko rớ vô đc :cuteonion36:, hóng EQ Landmark vậy :cuteonion8:
     
    Chỉnh sửa cuối: 11/6/14
  10. Bergelmir

    Bergelmir The Lone Traveler from Vault 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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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ACK LAMBS
    đánh vô quái cứ nghe bụp bụp tụt cảm xúc vl :2onion58: hiệu ứng cháy nổ cũng ko đẹp cho lắm nhìn cứ như game cổ đại, để ý thì thấy class nào chém hay xài skill gì vô quái cũng ra cái hiệu ứng màu đỏ nhìn nản ...
     
  11. ghostonline289

    ghostonline289 Legend of Zel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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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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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ung ương 2
    hết cả hồn nhìn clip 2 trâu húc nhau tuong kinh lắm . xin clip gameplay muốn khóc quá cấu hình game cứ như dragonica . skill đánh hieu ưng chán quá . mà nhìn clip game ai đoán xem CLICK AND POINT HAY LÀ NON - TARGET
     
  12. Bergelmir

    Bergelmir The Lone Traveler from Vault 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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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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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 tuần nà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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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Công Chúa ^^

    Công Chúa ^^ Mega Man Game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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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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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281
    Nơi ở:
    Thiên Đường
    Chắc target , cơ mà thế đ' nào lúc chạm nhau với quái thì nhân vật cứ rung rung như kiểu bị trượt đi ấy
    Kiểu lỗi engine của mấy game arpg cũ ấy , đại loại chơi tera thì đứng sát quái vật sẽ ko bị lắc lắc
    Hay do camera nhỉ ???
     
  14. Bergelmir

    Bergelmir The Lone Traveler from Vault 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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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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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ACK LAMBS
    đợi thêm vài clip mới là biết, mà elf kiểu tank trâu bò nhìn bựa thật =))
     
  15. tuvista

    tuvista The Warrior of L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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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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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93
    Đồ họa gì chán vl vậy :8cool_tire: ,skill gì cứ bùm bụp sound chán quá .
     
  16. ReiZero

    ReiZero Dragon Quest Lão Làng G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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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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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hìn như Mu 2 =))
     
  17. Bergelmir

    Bergelmir The Lone Traveler from Vault 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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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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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ACK LAMBS
    1 số tính năng được giới thiệu trong tuần này

    story mo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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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ploration mo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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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rtel mode (du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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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aid mo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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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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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aven - The lord of steel Novel

    part 1/7

    [spoil]
    레이븐- 강철의 제왕.

    해는 중천에 떠올라 있다. 화사한 햇빛이 이제 봄이 태동할 것이라는 것을 미리 말이라도 해주려는 듯 세비로스 왕국의 수도인 마테라 전역을 수줍게 돌아다니고 있었다.

    잠시 햇살을 바라보던 테미스가 노신을 힘겹게 움직여 강단의 중앙으로 움직였다. 수업은 아직 시작되지 않았기에 학생들은 왁자지껄하게 떠들고 있었다. 그런 학생들을 보며 테미스가 외쳤다.

    “다들 조용!”

    목소리가 너무도 작았던지 학생들은 이야기를 멈출 줄 몰랐다. 테미스가 숨을 들여 마신 뒤 눈빛을 반짝였다. 그러자 공기가 파동을 일으켰고 이내 거대한 목소리가 강의실 전체를 가득 메웠다. 강의실의 공기가 매개체가 되어 목소리를 계속하여 크게 울리게 만들었다.

    “조용!”

    일순간에 정적이 흘렀다. 영문을 알지 못해 두리번거리던 친구들이 강단에 올라 있는 테미스를 보고는 잔뜩 경직된 표정을 지었다가 재빨리 자리로 돌아가기 급급했다. 강단 중앙에 있는 테미스를 알아봤기 때문이었다. 세비로스 마법 지부의 수장. 검은 망토에 붉은 번개가 어깨에 수놓아져 있어 그것을 증명하고 있었다.

    강의실은 조용해졌고 모든 학생들의 시선은 테미스에게 고정되었다. 칠흑처럼 검은 머리카락을 잠시 쓸어 넘긴 그가 학생들을 둘러봤다. 마법사로서의 자질을 알아볼 수 있는 코이오스의 거울을 거쳐 선택된 약 백여 명의 학생들이었다. 이들은 선택받은 인간들로서 마법 발현의 기질을 갖고 있는 자들이기도 했다.

    “마테라에 온 여러분들. 마법을 배우고자 먼 길을 떠나온 여러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그대들의 인생에 영광이 함께 하길.”

    테미스는 그의 말과는 달리 어두운 얼굴을 하고 있었다. 앞으로 이들에게 닥칠 시련이 얼마나 클 지 자신조차도 예상할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탠텀 행성은 태초부터 거대한 힘의 근원인 헤븐 스톤이 존재했고, 수없이 많은 생명체들이 그 힘을 빌어 일어나고 사라지기를 반복했다. 드래곤의 시기가 존재했고, 거인들의 약탈 시기가 존재했으며, 마물들의 시대도 존재했었다. 이 행성을 주름잡았던 종족들의 리더들은 헤븐 스톤을 경외함과 동시에 어떻게든 그 힘을 자신에게 유리하게 쓰고자 했다.

    그러나 헤븐 스톤은 아직도 미지의 돌, 미지의 보석이었다. 어떻게 생겨났는지, 이 힘의 한계는 어디까지인지 가늠할 수도 없었고, 힘의 정체, 힘의 종류도 정확히 구분해내지 못하고 있었다. 단 한 가지, 모든 생명체들이 공유하고 있는 사실은 헤븐 스톤이 그저 힘을 주기만 하지는 않는다는 사실이었다. 헤븐 스톤을 이용했던 자들은 결국 말로가 좋질 못했다. 그래서 헤븐 스톤의 힘을 빌어 행성을 지배할 수 있었던 거대한 세력들은 갑작스레 리더를 잃게 되고, 그로 인해 힘없이 사그라지기를 반복했다.

    알려지기를, 탠텀 행성에 헤븐 스톤은 대륙 별로 하나씩이었다. 대륙은 여섯이니, 헤븐 스톤도 여섯 개로 알려져 있었다. 그러나 이 조차도 확인할 수 없는 사실이었다. 여러 종족들과 생명체는 네 개의 대륙에 집중적으로 분포되어 아귀다툼을 벌여왔는데, 남은 두 미지의 대륙은 워낙에 살기가 척박했기 때문이었다. 그러므로 공식적으로 확인된 헤븐 스톤은 네 개였다.

    “그대들은 앞으로 얼마만큼의 훈련을 받을 지 정확히는 모른다. 아마도 자신의 한계에 다다르지 못하고 전쟁에 휩싸일 수도 있을 것이다. 아니, 필경 그리 될 것이다.”

    한 학생이 손을 들어 질문을 했다.

    “전쟁이 벌어질 것이라는 확신의 근거는 무엇입니까?”

    테미스가 질문한 학생에게 살짝 고개를 끄덕거렸다. 좋은 질문을 했다는 뜻이었다.

    “마물과 암흑의 속성을 가지고 있는 몬스터들. 또한 다크엘프까지. 모두 한 곳으로 모이고 있다. 그들에게 우두머리가 생겼다는 뜻이지. 힘은 놀랍도록 빠른 속도로 거대해지고 있으며 그들은 본거지를 벗어나기 위한 마법을 준비 중에 있지. 이 사실을 우리는 육 개월 전에 알게 되었다. 지금 전쟁이 벌어져도 이상할 일이 없다는 말이다.”

    악마 군단과의 전쟁이 임박했다는 테미스의 말은 좌중을 얼어붙게 만들었다. 그런 학생들을 보며 테미스가 손을 들어 진정하라는 듯 말을 이었다.

    “너희들은 마테라의 깊숙한 수련 공간에서 지내며 성장하면 된다. 다만 예외적으로 헤븐 스톤의 선택을 받은 자는 아주 빠른 속도로 높은 경지의 마법사가 될 것이고, 그는 전장에 투입될 것이다.”

    헤븐 스톤의 선택을 받는다고 말을 했지만, 사실은 세비로스의 왕인 레피스의 선택을 받는다는 말이 더 정확했다. 레피스가 직접 헤븐 스톤을 이용하여 뛰어난 자질을 지니고 있는 예비 마법사를 찾아내 힘을 부여하기 때문이었다.

    테미스가 라이트닝이라 외치며 오른 손을 들었다. 그러자 푸른 불빛이 공중에 떠다니기 시작했다. 그 불빛은 점차 커지더니 글씨로 변했다. Neopyte.

    학생들의 입에서 탄식이 쏟아져 나왔다. 반응은 제 각각이었지만 모두 이 장면에 경탄하고 있는 것은 매 한가지였다.

    “마법사는 크게 세 가지의 등급 체계로 이뤄져있다. 외부계. 제2계급. 제3계급. 참고적으로 제2계급부터 정식마법사로 인정받는다. 네오피테는 마법에 입문하는 단계로 마법언어와 문장 그리고 일반마법이론 등을 배운다. 다음은.”

    데미스의 손이 다시 춤을 췄다. 그러자 네오피테라고 자리를 잡고 있던 푸른 불빛이 잠시 일그러졌다가 다른 글자로 변해갔다.

    “젤라토르(Zelator). 자연계에 대해 배우기 시작하며......”

    별안간 동쪽에서 거대한 빛의 기둥이 하늘에서 땅으로 내리쳤다. 번개처럼 꿈틀대는 것이 아닌 거대한 기둥의 빛이었다. 테미스가 그 광경을 보고 입을 닫았다. 저 빛을 본 이상, 자신은 지금 당장 확인해야 했고, 레피스에게 보고를 해야 했다.

    “슬립.”

    백 명의 학생들이 순식간에 몸이 늘어졌다. 슬립은 1서클의 보조 마법으로 테미스보다 정신력이 낮은 모든 학생들이 마법에 지배를 받게 되었다. 반나절은 지나야 일어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는 테미스가 연속해서 외쳤다.

    “로어!”

    지식이라 불리는 마법인 로어는 한 회에 한번, 자신이 알고 싶은 물건이나 사람, 지역 등을 찾아 알 수 있게 만들어주는데 6서클 이상의 마법사들만이 사용할 수 있었다. 빛의 기둥이 발현된 장소는 마테라 외곽 도시였다. 텔레포트 포인트를 알 수 없어 부득불 직접 이동해야만 했다.

    테미스는 최대한 빠르게 이동하기 위해 자신에게 복속되어 있는 헤츨링을 이용하기로 마음먹었다.

    “텔레포트!”

    테미스의 몸이 신기루처럼 사라졌다.






    왕의 집무실 앞에서 테미스는 문이 열리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왕을 지키고 있는 호위 기사들의 무표정은 언제나 든든함을 느끼게 해줬다. 그들은 레피스보다 먼저 죽을 수 없는 특권이자 의무를 가지고 있는 세비로스 왕정 호위국의 고위 기사들이기 때문이었다.

    아무런 소리도 나지 않았는데, 호위 기사 중 연장자로 보이는 기사가 정중히 문을 열었다. 기사이긴 하나 마법에도 일가견이 있는 것처럼 보였다.

    테미스가 들어가자 왕을 바라보고 서 있던 도미니온이 몸을 돌려 인사를 했다. 테미스는 마법국의 수장이었고, 도미니온은 호위국의 수장이었다. 도미니온보다 높은 지위의 사람은 레피스 뿐이었으니, 테미스보다 높은 자리에 있는 그였지만 테미스의 존재는 그렇게 치부할 수 없었다. 정확한 나이를 알 수 없지만 도미니온은 테미스가 적어도 150년 전에는 태어났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도미니온은 오랜 세월을 살았다 하여 존경받는 존재의 범위에 당연히 테미스를 포함시키고 있었다.

    레피스가 왕좌에서 일어나 테미스를 반겼다. 언제나처럼 빛나는 미스릴 재질의 갑옷과 장비를 차고 있는 상태였다. 테미스는 유일하게 확인할 수 있는 레피스의 눈을 보며 예를 갖췄다.

    “왕이시여. 금일 오전, 거대한 빛의 기둥을 목격하였습니다.”

    “저도 보았습니다. 헤츨링(100세가 되지 않은 드래곤. 성체가 되기 전의 드래곤은 고위 마법으로 이용할 수 있다.)을 타고 급하게 다녀오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낮고 듣기 좋은 저음의 목소리가 아닌 약간의 쇳소리가 묻어나는 목소리. 언제부터인지 레피스의 목소리는 변해가고 있었다.

    “제가 예상하는 그것이 맞습니까?”

    “맞습니다. 레이븐이었습니다.”

    투구를 쓰고 있는 탓에 레피스의 표정 변화를 알 수 없었다. 다만 눈이 웃고 있는 것으로 보아 그 역시 이 상황을 나쁘게만 보고 있지는 않은 듯 했다.

    도미니온이 물었다.

    “몇이었습니까?”

    “셋이었소.”

    “종족은?”

    “인간 하나, 엘프 하나, 반고 하나. 이렇게 셋이었습니다.”

    도미니온의 표정이 굳어졌다. 레이븐이 셋이나 발견되었다는 말은 그만큼 혼란한 시대가 도래 한다는 의미였다.

    “알겠습니다. 그만 돌아가셔도 좋습니다.”

    레피스가 거구를 왕좌에 다시 묻었다. 테미스가 의아하다는 듯 레피스와 도미니온을 번갈아가며 바라봤다. 레피스는 반응이 없었고, 도미니온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들의 존재가 보호받고 있는 곳이 어딘 지, 묻지 않는 상황에 대한 의문은 도미니온의 표정을 본 뒤 억눌러야만 했다. 마법이 금지된 곳이 아니었다면 도미니온의 머릿속을 들여다보고 싶은 심정이 들 정도였다.

    테미스가 나가자 레피스가 말했다.

    “반고족에서도 레이븐이 나오는군.”

    “포악하고 억센 거인족들과는 다르지 않습니까.”

    반고족은 다른 거인족들과는 달랐다. 약탈하고 파괴하는데 조금의 주저도 없는 거인족에게서 각성한 단 하나의 거인이 있었다. 그의 후손들은 숫자가 적긴 했지만 명맥을 이어오고 있었고, 다른 거인족들의 파괴적인 전횡을 반성하고 평화를 수호하는데 목숨을 아끼지 않는 새로운 거인족이 반고족이었다.

    “악마 군단의 힘이 얼마나 거대해지고 있기에, 셋이나 출현을 했는지.”

    레피스는 근심을 멈출 수 없었다. 레이븐은 인간이나, 엘프, 드워프, 반고에서 선택되어지는 또 다른 종족이었다. 태어날 때부터 선택되어져 비밀스럽게 길러지는 종족이었다. 악마 군단의 힘이 막강해져 그 누구도 막을 수 없는 상황이 되면 세상에 등장해 그들과 대적할 수 있는 유일한 종족. 헤븐 스톤의 선택을 받게 되는데, 그들은 신성한 힘을 부여받았다. 거의 모든 마법에 대해 저항력이 생기며 심안의 마법을 사용했다. 모든 종족의 마음을 꿰뚫어 볼 수 있는데, 극강의 레이븐은 마음을 조종할 수도 있다고 했다.

    “왜 묻지 않으셨습니까?”

    “알고 싶지 않았으니까.”

    “세비로스의 왕으로서, 레이븐 육성의 의무를 지고 있는 지도자로서 아셔야 합니다. 그리고 주관하셔야 합니다.”

    “그 의무를 세비로스 왕국 기사단의 수장이자, 나의 벗인 도미니온에게 양도한다.”

    “전하!”

    “그만하자.”

    “다른 이유가 있다면 그것도 말씀해주시면 해결책을......”

    “그만.”

    도미니온이 무릎을 꿇었다. 이토록 강력한 명을 내린 적을 본 적이 없었던 도미니온은 적잖이 당황했다. 레피스가 말하지 못하는 무언가가 있는 것이 분명했다.

    “도미니온. 내가 알고 있는 악마 군단과의 전쟁에서 레이븐은 기껏해야 하나나, 둘이 출현했다. 그럼에도 그 전쟁의 피해는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막심했다. 그런데 오늘, 레이븐이 셋이나 출현했다. 이 탠텀 행성의 모든 생명체가 총동원되어도 악마 군단을 막을 수 있을까?”

    도미니온은 묵묵히 듣고만 있었다. 아직 레피스의 말은 끝나지 않았다. 정작 중요한 말은 이제부터 시작될 것이었다.

    “하여 세비로스의 왕인 나, 레피스는 나머지 네 나라에 연합제국을 결성하자는 권고안을 보낼 생각이다. 모든 나라를 통합해 헤븐 스톤을 한 곳에 모을 생각이다.”

    도미니온은 벼락이 온 몸을 뚫고 지나가는 듯한 충격을 느꼈다. 연합제국을 세워 헤븐 스톤을 모으겠다니.

    “다른 종족들에게도 권유할 생각이다. 엘프, 드워프, 반고 등등 할 것 없이 모든 종족들에게 말이다.”

    도미니온은 쉽사리 대꾸를 하지 못했다. 가히 혁신적인 생각이긴 하나 이뤄질 가능성에 대해 생각해봐야만 했다.

    “거절하면 어떻게 하실 생각이십니까? 전쟁이라도 벌일 생각이십니까?”

    “뜻을 같이 하지 않는 나라에게는. 그리 할 것이다!


    다음 회에 계속 . . .[/spo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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